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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by my money 2022. 9. 20.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에 비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록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한 탓이란 분석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말린 미국 러트거즈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신진대사에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실험생리학에 발표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총 51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일주기 유형을 측정하는 아침형-저녁형 설문지 점수를 기반으로 아침형 인형(59점 이상)과 올빼미족(58점 이하) 두 그룹으로 분류했고, 이들의 체지방과 탄수화물 대사를 측정했답니다. 참가자들은 칼로리 소모를 측정하기 위해 매일 15분씩 2회 운동을 수행했고, 체력 테스트는 2분마다 각도가 2.5%씩 올라가는 경사면을 오르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활동패턴은 일주일간 모니터링 되었다고 합니다.

 

분석에 따르면 일찍 이러나는 아침형 인간일수록 근육량과 관계 없이 휴식과 운동 중에 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올뻬미족은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일찍 일어날수록 신체적으로 더 활동적이고 체력이 높았다이른 시간에 운동하는게 건강에 더 좋은지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침형 인간은 인슐린 호르몬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합니다. 반면 올빼미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인슐린 방응 체계가 망가지면 제 2형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라네요.

 

말린 교수는 우리 몸의 일주가 리듬이 인슐린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차이를 만들었다며 인술린 호르몬에 반응하는 능력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답니다.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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