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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석유 때문에 자동차 수리비만 5000만원!!!

by my money 2020. 11. 4.

가짜 석유 때문에 자동차 수리비만 5000만 원!!!

연합뉴스

 

가짜 석유를 팔아 수십 대의 자동차를 고장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자동차 수리비로 5000만 원을 내게 됐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4일 추남 논산과 공주 등 주유소 두 곳에서 가짜 경유를 판매한 이들을 대전에서 붙잡았다고 합니다.

주유소 운영자 50대 A 씨와 가짜 경유 공급자 B 씨는 석유 및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 씨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했고 A 씨는 논산과 공주 일대 주유소에서 이 석유를 판해했다고 합니다.

 

A 씨가 운영한 주유소는 2017년 1월에도 가짜 경유를 판매해 단속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가짜 경유 피해자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난달 28일부터 회근까지 관련 신고만 수백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충남 거주 김 모 씨는 매경닷컴 인터뷰에서 "내 차에 가짜 경유가 들어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차가 거의 고장 난 상태"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이어 "수리비 견적을 받았는데 1000만 원이 넘어갈 것 같다"라고 합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가짜 석유 주유로 인한 차량 고장'이라는 제목의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청와대

 

 

청원인은 "가짜 석유 때문에 매연저감장치가 고장 나 수리비가 최대 5000만 원까지 들어가고 있다면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가짜 경유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자동차가 서서히 망가지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가짜 경유를 넣자마자 바로 증상이 나타났다"라며 "이번 가짜 석유에서는 규소와 폐유 성분도 발견됐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유소로부터 거래 보고를 받고 있다"며 가짜 석유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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